블랙야크 강태선 나눔.장학재단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실로암시각장복 시각장애인 트레일 러닝 크루, 블랙야크 클럽데이 대회 도전
2025-09-22
【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 소속 시각장애인 트레일 러닝 크루가 오는 27일 강원도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되는 ‘제5회 블랙야크 클럽데이 Challenge 2025’의 라이트 트레일 챌린지 코스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에는 블랙야크 강태선 나눔재단의 후원과 초청이 더해져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의미 있는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장애인 전용 종목이 아닌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한 코스를 함께 달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실로암 시각장애인 트레일 러닝 크루는 시각장애인 러너와 가이드 러너가 짝을 이뤄 약 8km 길이의 산악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며 ‘함께 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직접 보여줄 계획이다.
실로암 트레일 러닝 크루는 약 20명으로 구성됐다. 시각장애인 러너와 이들을 지원하는 가이드 러너가 함께 훈련을 이어왔으며 지난 4월 ‘BYN RUN 2 LEARN’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이래 기초 훈련부터 단계적 역량 강화를 거듭해 왔다. 블랙야크 클럽데이 참가는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게 될 전망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크루 회원 박소영(30세 여, 중증 시각장애인) 씨는 “산길 및 비포장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운동이지만, 지금은 내 삶의 활력소”라며, “대회에서 트레일 러닝 크루 회원들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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