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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에서 전해온 희망이야기 <야크희망도전단>

2016-11-15

쪽방촌을 아십니까?

우리가 흔히 부르고 있는 쪽방촌은 한국전쟁 때 월남한 이들이 하나 둘 모여 형성된 곳으로, 한 명이 지나가도 처마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좁은 길 양쪽에 쪽방이 얼길설기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지금의 쪽방은 피난민들의 쉴 곳에서 지금은 경제위기로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던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한때 신발공장 사장님이었던 분도 있고, 성실하게 월급을 가져다 주던 직장인이었던 분들도 있습니다. 모진 풍파에 거리의 삶을 살다가 노인이 되어 쪽방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흐르는 시간을 쉬이 거스르지 못하고 노인이 되어버렸고, 경제력은 물론이거니와 재산도 없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을 꾸려야만 하는 사람들...



희망은 있다!!!

 의욕을 가지고 한걸음씩 걸어보면 어느새 발 아래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을 다시 일깨워 드리고자 야크희망도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 다시 한번 해보자!!!"하며 모이게 된 분들과 함께 우린 대한민국 명산을 오르며 각오를 다지고, 각지역의 쪽방상담소에 근무하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재취업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세상을 향해 숙련된 날개짓을 시작하는 도전단 분들의 모습으로 우리는 '희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야크희망도전단은 동자동에서 영등포, 종로, 남대문, 인천과 대전까지 함께 모여 그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쪽방상담소의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와 생활교육, 리더쉽교육, 취업교육 등을 진행하며 야크희망도전단 참여인원이 마을의 리더가 되어 봉사하고 용기를 나누어 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마을공동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촉진되었습니다. 



 

야크희망도전단의 아름다운 도전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세요!!!



 2016년 현재 자립인원 : 21.25%로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야크희망도전단은 쪽방촌 인근의 치안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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