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9일(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친환경 산업 육성 및 녹색경영의 확산을 위해 모범을 보인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하는 환경경영분야의 최고 권위 정부 포상제도.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블랙야크는 친환경 제품의 연구 개발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사내문화 도입,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캠페인과 사회공헌활동까지 녹색 경영의 모범 사례를 인정받아 패션ㆍ섬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표창을 받았다. 특히 환경을 넘어 인권, 공정, 윤리 등 지속 가능한 패션이 국내외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자발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블랙야크는 과불화 화합물(PFCs)의 일부 물질에 대한 유해성이 제기 되기 전부터 국내에 마련된 기준이 없음에도 자체적으로 유럽 환경청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2013년부터 만들어왔다. 2016년에는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친환경 발수제(PFC-Free)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202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하겠다는 ‘야크 그린(YAK GREEN)’ 친환경 정책을 발표했다. 또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nau)’는 도시탐구생활을 담아 발간하는 ‘나우 매거진’을 통해 지속가능패션에 대한 대중적 화두를 던지며 리사이클 다운ㆍ폴리 등의 재생 소재를 적용한 기능주의 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쿠부치 사막 생태계 조성, 국내 명산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산행 등의 환경보호 캠페인과 함께 사회복지재단 W-재단을 후원하며 생태계 보호와 기후 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녹색 경영의 성과는 당장 눈앞의 매출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 가능한 경영의 관점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이해하고 노력해준 결과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기업의 경제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환원될 수 있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과 미래를 위해 녹색 경영을 전 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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